Title: A Study on the Interpretation Literature of Modern Buddhist Magazine 『Buddhism』
Abstract:1920, 30년대에 대표적인 불교 지성으로 꼽히는 권상로, 백성욱, 김법린, 박한영, 한용운 등은 근대불교 잡지에 형식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학적, 문화적 번역론을 주장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불교 번역 담론을 전후로 하여 산출된 문학적 번역의 양상을 『불교』지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번역 결과물을 확인하였다. 근대 최초의 불교학 개론서 저자인 ...1920, 30년대에 대표적인 불교 지성으로 꼽히는 권상로, 백성욱, 김법린, 박한영, 한용운 등은 근대불교 잡지에 형식적 다양성을 추구하는 문학적, 문화적 번역론을 주장하였다. 본고는 이러한 불교 번역 담론을 전후로 하여 산출된 문학적 번역의 양상을 『불교』지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의미 있는 번역 결과물을 확인하였다. 근대 최초의 불교학 개론서 저자인 승려 이응섭, 거사불교운동의 주역이자 중문학자인 양건식, 일본 유학생 출신으로 서울 중앙의 각황교당 포교사로 활약한 김태흡이 시도한 문학적 번역, 번역문학 작품이 그것이다. 기존에는 이 시기의 번역을 논할 때 백용성의 『조선글화엄경』으로 대표되는 대승경전의 번역에만 주목했으나, 본 연구를 통해 인도불교의 초기경전에서 발췌한 문학적 번역물, 독일 문호 헤르만헤세의 창작 소설을 번역한 번역물, 다양한 석가 일대기의 번역물 등 다양한 양상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번역물은 영어, 독일어 원전의 일본어, 중국어 번역을 다시 번역한 것이 포함되어 있고, 대중 독자를 고려한 발췌, 변형, 극화의 다양한 방식이 활용되었다. 이들의 존재와 번역 양상은 근대불교가 형성되는 과정에 있던 이 시기의 시대적 특징과 한국적 특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본 논의에서는 근대불교와 번역의 관련성을 교학과 시사성 있는 다양한 논설에 이르기까지 확장하여 논의할 필요가 있음을 과제로 제기하였다.Read More
Publication Year: 2019
Publication Date: 2019-10-31
Language: ko
Type: article
Indexed In: ['cross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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